서울경제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가 블루칩?…평택 화양에 ‘힐스테이트’ 온다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지역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해당 기업 근로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구매력이 높아져 주택시장 진입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근로자와 관련 업종 종사자 등이 유입되면서 주변 주택시장의 규모도 더욱 커진다.
주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불러온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이다.
또, 산업단지 주변 주택시장은 타지역에 비해 안정적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환금성이 우수하고 불황에도 강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해서 높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화양지구 주변에는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원정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국가산업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 2만3,581명(올해 1분기 기준)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 개발이 마무리된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는 현대모비스 등 굴지의 기업들이 새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화양지구는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 개발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290만여㎡)과 맞먹는 279만여㎡ 부지에 개발된다. 계획인구가 약 5만여 명(2만여 세대)에 달하는 만큼 미니신도시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